남백송 심연옥 전화통신 노래 가사 듣기

남백송 심연옥 전화통신 노래 가사 듣기

1956년 발매한 남백송, 심연옥의 '전화통신'

 

작사 : 천봉

작곡 : 한복남

 

휴대폰이 없던 시절 전화통화로 썸을 타는 연인의 모습을 그린 유머러스한 곡이다.

뽕숭아학당에서 주현미와 이찬원이 불렀던 노래다.

 

 

남백송 심연옥 전화통신 노래 가사 듣기

 

아, 여보세요~

절 사랑하신다구요?
아이, 그게 정말인가요?

네? 아니 뭐라구요?
저하고 결혼하자구요?

어머~ 내달에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자구요?
아휴~ 어떡하면 좋아~ 저 며칠 두고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이봐요 미스킴, 그 전화 통화가 안될텐데..

아침부터 고장이 나 있었단 말이야..

알고 있어요.

다만 그런 전화를 받는 기분이 어떨까 싶어서 한번 그래본거예요.

여보세요 미스김 안녕하세요
여기는 청파동 청년박이요
지나간 일요일은 약속한 대로
하루 종일 극장 앞에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하였으니 고맙습니다

여보세요 박선생 오해 마세요
남의 속 모르는 무정한 말씀
지나간 일요일은 감기몸살에
하루 종일 빈방에서 쓸쓸히 홀로
여자 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


여보세요 미스김 정말 미안해
아니요 박선생 천만의 말씀
닥쳐올 일요일은 단둘이 만나
아베크는 대천 바다 인천 월미도
젊은 날의 전화 통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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